한반도 DMZ에서 벌어진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장면은 일본에도 그대로 생생하게 전달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영방송 NHK와 민영방송 TBS 등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 청와대 기자회견부터 대부분 과정을 동시통역을 투입해 생중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정상의 만남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그 이상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상당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일본 저널리스트 :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 상관없이 역시 이단자(트럼프)가 아니면 이런 일은 불가능합니다. 깜짝 놀랐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만남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상당히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본격적인 비핵화 실현을 위한 어떤 구체적 행동을 이끌어낼지가 진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적 만남이 이뤄진 데에는 북미 정상의 현실적인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전해 들었지만 직접 만나 확인하고 싶었고, 김 위원장도 미국이 계속 대화를 진전시키려는 생각이 있는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판단하고 싶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대한 비핵화 문제를 두고 사전 협상이 부족해 보인다는 점을 들며 비핵화 협상이 크게 진전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모두 국내 여론에 외교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단발성 행사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은 "트위터로 시작해 역사적인 DMZ 만남이 이뤄진 것은 정상적인 외교 루트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너무 놀랐다"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보연 <br />영상편집 : 김성환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011158582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